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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은 내 취미

[영화] 반딧불이의 숲으로 : 요괴의 숲 속에서 만난 소년

by 라일락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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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포즈?

 

 

 

 반딧불이의 숲은 비밀스러운 숲에서만 만날수있는, 아무도 모르는 신비한 첫사랑이란 소재를 애틋하게 풀어낸 만화영화다. 잔잔한 여름날, 어른이 된 호타루가 자신의 어릴적 그리운 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으며 영화는 시작된다.

 

 

 

 

 

 

 

청량하고 무더운 여름 날 호타루는 시골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 놀러갔다 요괴들이 산다는 산신의 숲에서 길을 잃고 만다.

 

 

 

 

 

 

 

 

한창 헤매고 있는 호타루의 앞에 기이한 가면을 쓴 소년이 나타난다. 사람을 찾았다는 기쁨에 달려드는 호타루를 가볍게 피하는 소년

 

 

 

 

 

 

소년의 이름은 긴으로 자신은 인간과 닿으면 사라지니 닿으면 안된다고 호타루에게 주의를 준다. 호타루로 하여금 내민 막대기의 한 쪽 끝을 잡게 한채 숲 밖으로 안내해주는 긴. 숲에서 빠져나와 할아버지를 만난 호타루는 울음을 터뜨린다.

 

 

 

 

 

 

그렇게 호타루는 긴을 다시 찾아가고 그들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매일 쓰고 다니는 가면을 열어본 호타루는 사람의 생김새를 한 긴에 놀라워하고, 긴은 이런 가면을 쓰지않으면 조금도 요괴같아보이지않으니까 라고 답한다.

 

 

 

 

 

 

여름이 끝나가자 다시 도시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호타루는 내년에 다시 오겠다며 작별을 고한다.

그렇게 호타루는 점점 자라나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된다. 매년 여름 호타루는 성장하지만 긴은 처음 만났을때 그 모습 그대로란것도 주목할만한 점

 

 

 

 

 

 

 

자라난 호타루는 긴과 닿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그런 호타루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는 긴. 긴은 인간이 숲에 버린 아이로 원래는 그때 죽었어야했지만 야마가미 신이 주술로 자신을 살려주었다고 털어놓는다. 대신 주술로 만든 몸은 너무나 여려 인간이 닿으면 소멸하고 만다고.

 

 

 

 

 

 

 

 

요괴의 축제로 데이트를 즐기러나간 긴과 호타루. 이미 서로를 향한 마음은 깊어진지 오래이다.

졸업 후 일자리를 숲 근처로 구하려는 호타루에게 너가 숲으로 와도 이젠 난 그 자리에 없을꺼라 말하며 영원한 이별을 고하는 긴.

 

 

 

 

 

 

자신의 가면을 호타루에게 씌어준 채 마음을 전한다

 

 

 

 

 

 

 

 

자세히 쓰진 않지만 그 후 정말 허무하고 어이없는 일이 일어나버리고..

어쨌든 호타루에게 긴과의 추억은 애틋하고 아름답게 남아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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