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꾸르 공포게임계의 레전드 중 하나인 '이슬비가 내리는 숲'을 플레이했다.
틈틈이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한 게임이었는데 드디어 클리어함
아련하면서도 서늘한 일본 괴담같은 느낌의 게임으로 특유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최근 안개비가 내리는 숲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들었다
불의의 사고를 겪은 시오리는 방에서 처음 보는 사진을 발견하는데,
사진에는 아자카와 마을 속 자신의 가족과 노인이 찍혀있다.
자신의 남은 가족이 있을수도 있다 여긴 시오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자카와 마을로 떠난다
버스도 다니지않고 편의점도 없는 한적한 시골인 이자카와마을
이 컷만 봐도 캐릭터의 키가 다른 쯔꾸르게임들에 비하면 큰 편이란걸 알 수 있다.
모치즈키 순경을 만나 자료관에 도착한 시오리는 여고생 사쿠마와 까칠한 검은색 관리인 스가를 만나게 된다.
틱틱거려도 정이 많아보이는 사쿠마와 시오리에게 돌아가라 종용하는 차가운 스가.
시오리가 자료관의 방에서 발견한 '새 귀신'에 관한 그림책.
숲으로 추방당한 요부는 비가 내리는 날 마을의 아이들을 잡아가고, 한 남자가 야광석을 이용해 그녀를 퇴치한다.
이후 이자카와 마을은 숲 속으로 아이가 출입하는걸 금지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은 어른조차 얼씬도 하지 않는다.
이는 이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민담.
아련하고 서늘한 분위기의 스토리와 맵은 마음에 들었는데
중간에 사운드나 분위기가 괴기스러워서 멘탈 잡고 플레이함
사실 다른 공포게임에 비하면 무서운것도 아닌데 내가 쫄보라 그럼 ㅇㅇ
브금이나 효과음같은건 음산하게 잘 넣었고 점프 스퀘어는 없다
출입이 금지된 숲, 잃어버린 기억, 어릴적의 약속과 저주 등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아련한 미스터리청춘 장르의 게임
중간 기억을 되찾아나가는 과정이나 진행되는 맵이 간결하게 잘 만들어져있어 좋았다
진엔딩도 보고 잘 플레이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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